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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마을이 지구를 지킨다

기사입력 2022.1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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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이동행정복지센터 뒤뜰에는 자원순환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탄소중립마을 실천을 위해 올바른 분리 배출로 자원을 모으는 일에 이동주민자치회가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자원순환 천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된 활동은 집 앞에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하여 투명PT/ 혼합PT/ / 잡병/ 종이/ 비닐 종류별로 분리수거하여 화요일. 금요일 주2, 동네주민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실제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종류별로 분리 수거된 물품들은 무게 측량을 한 뒤 자원천사들 집 앞에 두면 재활용 차량이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자연스레 헌옷도 수거되어 이를 판매한 수익금은 이동의 자원순환센터에 양심을 버리고 간 주민들의 물품에 재활용 스티커를 붙이는데 사용되거나,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자원천사들에게 시원한 음료나 따뜻한 차 한 잔이 되어준다.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이동 주민자치회 박미화 회장은

    처음 시작된 2020년도는 동네 쓰레기들이 다 버려져 힘들었고 당황했지만 위원들과 자원천사들의 홍보와 도움으로 3년째인 지금은 주민들이 알아서 4go(비우고, 행구고, 라벨 떼고, 부피 줄이고)에 동참을 하고 있다. 물론 가끔은 고양이 계단, 돗자리 등 엉뚱한 물건들을 자원순환센터에 두고 가는 주민들이 있지만 그럴 때면 홍보활동에 힘써야겠다는 투지가 생기며, 늘 묵묵히 수고해주시는 위원들과 자원천사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동행정복지센터 여종일 동장은

    아무렇게나 무질서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볼 때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는데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분리 배출하여 깨끗한 이동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열정과 끝없는 노력이 ‘2022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일등공신이라 생각한다. 마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동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천사들께 올 한해 수고 많으셨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력하고 실천해야 마을이 변하고, 마을이 변하면 지구 환경이 변화되어 건강하게 유지되리라 믿는다. 후손에게 빌려 쓰고 있는 지구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키려는 이동 주민들의 노력과 수고가 안산시 25개동의 자원순환활동에 불씨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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