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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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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인터뷰

코로나19 이길 수 있다

칼럼니스트 김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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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길 수 있다.

 

2019년 연말에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우한폐렴)에 한국은 물론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현대의학이나 과학이 손을 놓고 있는 이번 역병이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역사적으로도 세계적인 역병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한번 역병이 번지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그 어떤 역병도 결국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때문에 너무 두려할 필요는 없다.

사실상 이번 코로나19는 치사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다. 독감이나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런 병들은 우리 곁에 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공포에 떨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뿐이다. (한국 1년에 결핵으로 1,700명 사망)

이번 코로나19는 처음부터 대처를 잘 했더라면 확진자가 더 적었을 것이고 사망자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아시아 4마리 호랑이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41일 한국 확진자 9887. 홍콩 714, 대만 322, 싱가포르 926명이다. 사망자는 한국 165명인 반면 홍콩 4, 대만 5, 싱가포르 3명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만 유독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것은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19가 발견되자 바로 외국인 입국 특히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았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이라도 뚫린 구멍을 막아야한다.

다행인 것은 이 정부가 41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을 2주 동안 격리한다는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조치를 취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재난에 대처하고 이겨야 한다.

언론과 매체 SNS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뉴스로 사람들에게 공포심이나 불안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 눈만 뜨면 모든 언론이 코로나19에 대해 연일 방송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채널을 돌린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 차례 오는 안전안내 문자도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불안만 조성하는 것 같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좋은 소리도 3번 하면 듣기 싫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긍정적이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심리적 안전감을 줄 수 있는 소식들이 많이 들리기를 바란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더라도 영업이 안 되기 때문에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된다면 지금처럼 집에 있는 것이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 스웨덴에서는 어차피 백신도 없고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고 또 생각보다 치사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걸리면 걸리는 것이다. 감기 두려워서 사회생활 안하냐. 식으로 막가자고 한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역병은 전인구에서 60%이상이 면역이 생기면 집단면역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더 번지지 않는다고 한다. 초기에는 감염자 숫자가 늘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더 늘지 않는다. 또한 감염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증상이 나타나거나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걸려서 감염으로 방역 하자는 무대책으로 대처하자는 식인 것 같다.

새로운 병이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이 공포와 두려움에 떨지만 그것이 장기화 되면 정상생활을 하듯이 코로나19도 독감이나 결핵처럼 생각하면 그렇게 두려운 것도 아니다. 감기나 결핵이 두려워서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

이제는 서서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반면에 마스크와 손 씻는 것을 잘하면 코로나19 능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대동단결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또 한 차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서운 바이러스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어려울 때 그 나라와 민족의 정체성, 즉 본질이 드러나고 그 속성을 알 수 있다. 다른 위기 때도 그렇지만 이번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통하여 차츰차츰 국민들의 진면모가 속속히 들어나고 있다.

온 나라가 눈만 뜨면 코로나19 소식들로 언론과 매체를 통하여 전해지고 있고 SNS이나 유튜브를 통하여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소식들 중에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온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심지어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권을 비롯해서 서로가 고소 고발하고 막말과 비난이 끊이지 않았는데 재난이 들이닥치니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편을 갈라 서로가 남 탓하면서 더 어렵게 만든다.

천재(天災)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재난사건사고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서로 남 탓한다. 옛사람들의 말처럼 안 되면 조상 탓이라고 야당은 대통령 청와대 정부 부처관계자들을 비난하고 욕하고 대통령과 정부 부처관계자들은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다.

여기에 군중심리가 작용해서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서 무슨 잘못을 하든지 옹호하고 다른 정당이나 보수 진보를 가려가면서 서로를 탓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이 시초가 되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되고 감옥에 갔으며 아직도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라고 집회를 하는데 지금 또 현직대통령을 탄핵한다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에서 난리다 이러면 앞으로 누가 대통령을 할 수 있겠는가.

그 어떤 대통령이나 정부 부처관계자들을 비판하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할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가 형성되려면 여야가 서로 견제하면서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감시 감독할 수 있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하고 온전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반대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그 순간부터 각종 비난과 욕설이 끊이지 않고 SNS나 유튜브를 통하여 가감 없이 온갖 유언비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하는 코로나19는 사실상 치사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지금까지 사망한 분들을 보면 원래 지병이 있거나 노약자들이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감염이 되었지만 그것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었어도 그것을 능히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 또다시 편을 갈라 때를 만났다고 남 탓하면서 온 나라가 당장 망할 것처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또 한쪽에서는 안이하게 대처하여 시기와 때를 놓쳐 이런 국면을 조성한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누구나 똑같이 귀하다. 누구는 죽어도 되고 누구는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어려울 때는 서로 도우면서 고난을 극복해야 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이 지금부터라도 대동단결하여 이 어려운 고비를 순조롭게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술이나 의학이 발달하지 못하고 먹고 입는 것이 없는 옛날에도 우리 민족은 그 어떤 역병도 이겨냈다. 우리는 결국 이기게 돼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이 코로나19도 또다시 갑자기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칼럼니스트 김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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