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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의원, 스마트팜 사업의 그림자 지적

기사입력 2020.1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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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디지털 혁신에서 소외되는 농업인의 안전망을 마련해야
    농촌지역 결혼이주 여성의 농업교육 활성화

     

     

    정승현 의원님2.JPG

    정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4)16일 경기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현행 스마트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첨단농업기술에서 소외되는 노년층과 소규모 영농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 중인 작물은 비교적 자동화가 잘 이루어진 시설작물에 국한되어 있다.”, “농업기술의 디지털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노년층 또는 노지재배, 소규모 영농의 경우 기술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스마트팜 도입이 생산과잉을 일으켜 장기적으로 농가소득에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팜 사업의 방향성이 생산기술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농가소득 증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형식이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정 의원은 현재 농촌지역 결혼이주 여성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들의 초기 정착지원만을 담당할 뿐 직업교육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라는 지적과 함께, “농식품부 및 농진청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벤치마킹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농업기술원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농업기술원 소관업무에 대한 뛰어난 식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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