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동주민자치회 정례회의가 있던 2월 21일 화요일 오후, 회의를 진행하기 전, 30명 위원들이 모여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튀르기예 형제의 나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위원들은 한마음으로 모금에 동참을 하였고, 앞서 생태자원분과의 환경봉사 중 습득한 동전도 모금함에 넣었다.
갑자기 시작된 모금이지만 모두의 공감대 형성으로, 개인적으로 이미 참여했던 위원들도 한 번 더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위원들이 현장모금 및 계좌이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였다. 또 주민차치 담당공무원도 함께 뜻을 모아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다.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아픔에 큰 도움이 되는 금액은 아니겠지만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정’과 위원들 간의 공동체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주민자치회 박미화 회장은 “갑자기 진행된 모금인데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현장에 직접 가서 도와줄 수는 없지만 위원님들의 온기로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봉순 이동장은 “마을일에 늘 솔선수범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위원님들이 있어 정말 고맙다. 튀르키예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온기품은 성금은 안산시 적십자사로 전달될 예정이며, 이웃을 사랑하고 도울 줄 아는 이동 주민자치회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