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감골도서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연 ‘감골도서관X책안보고 뭐하니?’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등의 대면 강의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방식의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 및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안산시 도서관 유튜브 채널 또는 모바일이나 PC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골도서관은 이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시민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모형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의 첫 시작으로 ‘감골도서관X책안보고 뭐하니?’를 선보인다.

‘감골도서관X책안보고 뭐하니?’는 ▲오늘은 그림책1·2 ▲오늘은 미술책 ▲오늘은 과학책 ▲오늘은 공부책 ▲오늘은 역사책 등 크게 6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하며, 서현·최향랑·이창용·이정모·윤윤구 등 작가 및 분야별 전문가가 강연자로 출연해 주제별로 10~15분의 영상을 각 3편씩 제공한다.

이번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는 오늘은 그림책 편은 ‘간질간질’, ‘눈물바다’, ‘커졌다’ 등을 쓴 서현 그림책 작가와 ‘믿기 어렵겠지만, 앨비스 의상실’의 최향랑 작가가 참여해 그림책 작업 과정에 대해 질문형 강연을 진행하고 관련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을 단순히 추천하는데 그치지 않고 책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를 누른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미영 감골도서관장은 “일상이 된 코로나19 속에서 안산시민 모두가 ‘감골도서관X책안보고 뭐하니?’를 통해 독서·문화 활동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감골도서관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한 도서관 독서문화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골도서관X책안보고 뭐하니?’ 영상은 안산시 도서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ansanlibrary)에서 시청할 수 있다.